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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날 무시해" 근무 업체 사장에 분노해 방화 시도한 40대 집행유예
글쓴이 사회

날짜 24.10.05     조회 135

    근무하는 업체 사장으로부터 무시당한다고 생각해 자신의 몸을 방화하려고 시도 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 창원지방법원 자료사진 (사진= 법률닷컴)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6단독 (재판장 서진원)은 최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징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다.

     

    A 씨는 지난 7월24일 오후 7시50분께 경남 김해에 위치한 모 업체 건물에서 방화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업체는 A 씨가 일용직으로 근무하는 업체였으며 그는 해당 업체 사장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그는 업체 건물 2층 덮개에 올라가 2리터가량의 시너를 자신의 몸에 들이 붓고 불을 지르려고 했으나 라이터를 바닥에 떨어뜨리면서 미수에 그쳤다.

     

    해당 업체는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2층과 3층에는 다른 업체 뿐 아니라 주택도 있어 방화가 성공했다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사업주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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